어제 토요일인 6월 20일은 27년전인 1988년 본인이 군대입대한 날인데 그래서 그런지 비가 하루 종일 와서 집에서 쉬었더니 몸살?이 날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도봉산 둘레길 산책이나 가자하고 나섰습니다. 지하철로 도봉산역에 내리니 우와! 등산객이 넘쳐 납니다.
이 사진은 신선대에 올라 자운봉을 배경으로 찰깍^^
둘레길가는거 취소하고 곧바로 등산객들 속으로 들어갑니다. 어제 비가 온 관계로 계곡이 물로 넘쳐 흐르네요^^
물도 깨끗하고 좋아서 중간에 손도 씻어보고 장난도 치고^^
등산로가 나무 그늘로 덮혀 있어서 시원하기까지 합니다.
계곡물이 좋다 보니 막걸리 생각도 나고 해서 그냥 넘어진 김에 주저앉아서 판을 벌입니다.
요새 막걸리가 좋아지는걸 보니 나이가 들어감을 실감합니다. ㅎㅎㅎ
부부끼리, 모녀끼리, 연인끼리, 참으로 사람들로 넘쳐 나네요 ^^
물이 정말로 깨끗합니다.
도봉 탐방센터 - 쌍줄기 약수터 - 구봉사로해서 오늘 목적지는 우이암까지 가는걸로 정합니다.
도봉 능선에 올라서니 우이암이 곧장이네요!!! 오전11경인데 ㅠㅠㅠ 아쉬워서 자운봉까지 우리 김여사가 가보자네요! ㅎㅎㅎ
뒤로 오봉이 보입니다.
평발인 우리 김여사가 오늘 무리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가다보니 여기도 정상& 저기도 정상&같은 경치좋은 곳이 많이 있네요! ㅎㅎㅎ
오봉이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자운봉은 도봉산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는 도봉산의 주봉(主峰)입니다. 주로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침식과 풍화 작용을 받아
절리면이 잘 발달해 있습니다. 마치 다듬어진 바윗덩어리 여러 개를 포개놓은 듯한 모습이죠?
자운봉에 오르면 만장봉, 오봉능선, 칼바위, 포대봉, 우이암 등이 한눈에 보이고 멀리 북한산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동남쪽으로는 만장봉과 선인봉이 연속적으로 위치하고, 서남쪽으로는 주봉(柱峰)이 있습니다.
중간에 산악구조대가 위치할정도로 만만한 산은 아닙니당 ㅎㅎㅎ
해발 739.5m로, 도봉산의 최고봉인 자운봉은 만장봉[718m] 및 선인봉[708m]과 더불어 삼봉’ 또는 ‘삼형제 봉우리’로 불립니다.
이들 삼봉은 도봉구를 상징하는 상징 휘장에 세 개의 봉우리로 형상화 되었습니다. 자운봉은 경사가 아주 급한 암봉이기 때문에, 봉우리를 걸어서 오르거나
암벽을 등반하는 것이 위험하여 산행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옆 신선대 오르는 걸로 만족^^ ㅎㅎㅎ
자운봉 바위가 가까이서 보니 장관이네요 ^^
남쪽 방향으로 북한산이 보입니다.
지하철 옆에 있는 창포원도 잠시 산책하고 돌아 다녀봅니다.
등산후 마무리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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