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최대의 한정식 집 조성용의 이웃사촌에 집사람과 함께 오게 됩니다. 이 곳은 지하철 6호선 돌곶이 역과 1호선,7호선 석계역 사이에 위치하고,
우린 걸어서 30여분 소요되더군요^^ 간혹, 오는 집이기도 하고 저희들은 산책삼아 걸어서 왔지만, 주차공간 또한 넉넉해서 마음에 듭니다.^^
집사람과 나! 첫 숟가락에 맛을 보고 엄지 손가락이 올라갑니다. ㅎㅎ 맛은 밥 없이 먹을 정도로 짜지도 맵지도 않은 음식 본래의 향이 살아 있었습니다.
입구의 모습입니다.이 건물 다른 타 식당업소는 명멸?을 거듭한거 같은데, 이전에도 있었겠지만 2005년 막내 동생이 이곳에서 양가 상견례를 했었기에
기억이 새롭습니다. 물론 그땐 자리가 자리인지라 코로 먹었는지 입으로 먹었는지 ㅎㅎㅎ.
발을 들이면 TV로 소개된 맛집 입간판들이 우리들 눈에 먼저 들어 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요? ㅎ
계단으로 올라서면 입구에 음식 가격표가 보여지고요. 가격변동이 세월만큼 있었나 봅니다.
자! 드시고 여기서 계산 하시면 됩니당.
그 세월만큼 다녀가신 유명인사들의 친필 사인과 상장, 인증서들이 이 곳이 맛집이란걸 증명하고 있는 듯 합니다.
집 가까이 이런 맛집이 있는것도 나쁘진 않네요^^
주방내부가 살짝 보이시죠? 정갈한 주방모습이고요!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었기에 손님들이 한바탕 쓸고 가셨는지 설겆이 거리가 많아 보입니다.
15 ~ 23 번방 쪽 복도도 한장 남겨 봅니다.
내부 전경입니다. 우측편은 소규모의 칸막이 방들로 구성되고 열면 대규모 연회석 자리로 탈바꿈하구요...
좌측편은 탁 트인 방에 좌식 회전의자와 식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앙으로 4인 칸막이 식탁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칸막이로 된 좌식모드의 방들이 연결되어 있고요~~~
식탁의자로 구성된 방이 나오기도 합니다. 너무 많아서 방을 헛갈려 할수 있으니 화장실 가실땐 확인하고 가셔야 할듯 합니다. ㅎㅎㅎ
방은 계속 이어지고~~~ 300평 규모라하니 알만하죠? ㅎ 자! 한바퀴 돌아서 이렇게 나옵니다^^
전체모습 좌측에 있는 탁 트인 좌식 회전의자 룸입니다. 전체적으로 깨끗한 모습입니다.
처음에 여기로 안내 받았는데 집사람이 회전좌식의자에 적응이 안 되던지 이동했습니다. ㅎ 난 좋았는데.ㅠㅠㅠ
중간에 있는 4인석 식탁입니다. 칸막이로 인한 아늑함이 좋아서 우리도 여기서 서비스 받았습니다.^^
이렇게 여섯 테이블이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서비스 받기도 좋아보였습니다. 한정식 집의 특성상 반찬 가짓수가 많다보니,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는 아마도 서비스의 애로사항이 있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우리 부부는 이웃사촌 정식으로 먹었는데 처음 상에 나온 음식만 사진으로 남기고, 먹다보니 그 이후에 나온 음식 사진은 찍지를 못했네요 .
그래도 이정도로 많습니다. 이거 먹고 이후 나온 음식은 눈으로 먹었습니다.ㅎㅎㅎ
음식에 놀래고 담겨진 접시에 또 한번 더 놀래고 ㅎㅎㅎ 다양한 접시도 한 요기합니다.
걸죽한 흑임자 죽에 이은 음식들입니다. 두 사람이 먹기에는 많은 양이었습니다. 배불러서 다 못 먹었다는>>>>>>
오디 샐러드는 집사람이 다 먹었다는 ㅎㅎㅎ 맛있었나 봅니다.
겉절이와 오징어 탕수육인데 달콤하니 맛나더군요.
닭가슴살 훈제인데 따뜻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입을 즐겁게 했습니다.
콩고기 무침인데 육고기 식감에 맛까지 잘 표현했습니다. 똑같았습니다.
눅눅하지 않고 바싹했던 오징어 부추전입니다.
밥도둑 코다리찜입니다.
어린 새싹으로 고명을 한 메밀면입니다.
이후 나온 음식은 애석하게도 먹느라 못 찍었네요 하여튼 가짓수 많습니다. 지송합니다.^^
처음 좌식 회전의자에 앉았던 집사람 표정입니다.
근 20년을 같이 살면서 부족한 나를 믿고 따라와 준 우리 집사람 아니, 사랑하는 아내입니다.
오늘은 이웃사촌 정식이지만 다음에는 더 맛난 걸로 우리 같이 먹자!~~~ ㅎ
경북 문경에서 정육식당을 하시는 우리 장모님입니다. 작년에 딸네집에 오셨을때 모습입니다.
식당하시는 장모님 입맛도 사로잡아서 흡족해 하셨는데 일년이나 지난 지금도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에 저도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갑니다.
집안행사를 여기서 많이들 하시는데 아마도 어르신들의 어려운? 입맛을 헤아려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내년 어머니 생신도 고민해 볼까! 생각해 봅니다.
가격이 가격인지라 자주는 못가지만, 메뉴의 변화는 있어도 그 맛과 분위기, 서비스는 변함이 없어서
큰집 잔치에 다녀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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