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여행~행복

북한강길 춘천 라이딩^^ &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ㅎ

서수애비(최용석) 2015. 10. 20. 10:21

 

 

                 2013년 9월에 이어 2년뒤 2015년 10월에 두번째 북한강길 춘천라이딩에 도전합니다. 아들 서영과의 두번째 자전거 도전?이기도 합니다.

                 2년 전에는 중앙선 운길산 역에서 하차하여 청평, 가평을 거쳐 춘천역까지 갔지만, 이번에는  경춘선 대성리 역에서 하차하여 청평, 가평을 거쳐

                 신매대교에서 춘천역으로 가지않고 춘천 닭갈비의 맛집이라고 알려진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식당까지 가기로 합니다.

                 자전거길이 아니라 위험 부담은 있지만,,,,,,  도전~~~~

 

 

                  집에서 나설때입니다.   산뜻한 마음으로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출발 합니다.     믿음직한 아들 서영과 함께 입니다.

 

 

                  지하철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춘천까지 가는 자전거들로 빼곡합니다.

 

 

                  대성리 역에서 하차하여 뒤로 돌아보니 자전거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서 쌀쌀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그런데 이날 춘천까지 가는 내내 맞바람과 싸우는 불행을 맛봐야 했습니다. ㅠㅠㅠㅠ

 

 

                        물안개가 자욱한 북한강변을 시원하게 달려 봅니다.

 

 

                   서영이의  바람막이 안으로 바람이 들어 빵빵하게 보이시죠?     가는 내내 힘들게 하는 바람이었네요.....

 

 

                       아직까지 힘 차게 페달을 잘 밟고 갑니다.   저는 뒤 따라 가며 보조를 맞쳐 봅니다.

 

 

                      북한강 물 안개를 느끼며 승리의 V질^^

 

 

                   문도 열지 않은 상천의 어느 휴게소 앞입니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일행으로 보이는 세명의 아저씨가 그러네요~

                   부자지간 보기 좋아보인다구요!   자기 아들은 컴퓨터를 사준다 해도 아빠랑 같이 자전거 타러 안 올라 한답니다. ㅎㅎㅎ

 

 

                      어느 이름 모를 터널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ㅎ

 

 

                     굴안에서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덩달아 기분도 좋아집니다.

 

 

                        대성리 출발 한시간 반 만에 가평인근까지 왔네요^^

 

 

                          잠시 쉬고 있는 우리 애마들 ㅎㅎㅎ

 

 

                       가평 자라섬 못 미쳐 임시 쉼터에서 간식을 먹습니다.   이제까지 고3 공부만 하던 아들이 다리에 알?이 배긴다네요 ㅎㅎㅎ

 

 

                       가을 들녁의 벼가 누렇게 잘 익고 있습니다.

 

 

               가평 자라섬 캠핑장을 배경삼아 셀카를 남깁니다.  2008년 여기서 캠핑하며 대여 자전거 타고 폭죽놀이,  그리고 아빠가 만들어 준 달고나까지 기억합니다.

               2년전에도 그 기억에 신기해 하더니 이 날도 자기가 자전거 타고 여기까지 왔다면서 스스로 대견해해 합니다.^^

 

 

 

 

 

                   백양리 역으로 가며 외로운 자신과의 싸움?을 합니다.    강에서 부는 맞바람이 너무나 차갑게 느껴집니다.

 

 

                     저 멀리 백양리 역이 보이고 강촌 엘리시안 입구도 보이겠죠?

 

 

 

 

 

                               자전거 타는 도중에 셀카질^^

 

 

                      잠시 뒤 강촌 역 인근을 지나며 사람들과 조우 하지만, 지나면 이렇게 또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이 기다립니다.

 

 

 

 

 

                               의암댐이 멀리 보입니다. 춘천 인근이란 말씀입니다. ㅎ

 

 

 

 

 

 

 

 

                        저 멀리 강 건너편으로 2007년 캠핑했던, 지금은 사라진 중도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중도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이제 조금만 가면 다 왔다.   조금만 힘내자꾸나! 아들~~~~

 

 

 

 

 

 

 

 

 

 

 

 

 

 

 

 

 

 

 

 

                       자신이 뿌듯한지 신매대교 앞에서 사진을 남겨 달랍니다.

 

 

                    신매대교를 가로 질러 차로를 따라 한시간여를 가니 이런 환타지?가 나옵니다.

 

 

                             오후 1시쯤 도착한거 같은데 대기번호가 20번이랍니다.         이크ㅠㅠㅠ

 

 

                  한 30분은 기다려야 할거 같습니다.  마케팅의 힘이 느껴지네요 ㅎ

 

 

                  춘천시내 명동골목 닭갈비보다 다른 재료가 좀 더 들어간듯 합니다.  2년전 춘천 명동 닭갈비 먹을때 양배추만 있었는데,

                  여기는 추가 없이 떡과 고구마, 깻잎등등이 조금씩 더 들어 있더군요. 뭐 그닥 환상적인 맛이라기 보다는 먹을만 하다고 해야 하나?

 

 

                   2년 전에도 아들이 사주고 오늘도 아들이 사주는 자리 입니다.       서영!  고맙게 잘 먹었어^^

 

 

 

 

 

                  배가 무지 고팠나 봅니다. 3인분 시키자는거 너무 배부르면 집에 가기 곤란하다고 2인분만 시킵니다.

 

 

                   아들이 대접해 주는 닭갈비라서 더욱 맛 있었다는 말씀.....

                   그 뒤 후일담이지만,  아들이 학교가서 친구들에게 얘기 했더니 세번 미쳤다는 소릴 들었답니다.

                   1   자전거 타고 춘천까지 갔다니  너 미쳤당 ㅎ

                   2   아빠랑 같이 가다니 너 미쳤당 ㅎㅎ

                   3   아빠한테 얻어 먹어야지 니가 쏘다니 너 미쳤당 ㅎㅎㅎ

                                        

 

                                     집사람의 말에  한참  웃었습니다.       대신, 용돈은 또 두득하게? 아니 쥐꼬리만큼  제가 매달 줍니당^^ㅎ

 

 

 

 

 

 

 

 

                소양2대교 앞

 

 

 

 

 

                            소양강 처녀는 아직도 누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집에서 회기역 왕복 10km   대성리역에서 춘천 통나무 닭갈비집까지  물어 물어 가서 근 65km  춘천역까지 물어 물어 10여km이상

                  이날 85km에서  근 90여km는 라이딩 한거 같습니다. 엉덩이가 아프지요 ㅎ

 

 

                   기억에 남을 아들과의 2차 북한강길 춘천 라이딩 도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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