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시월의 마지막 날을 아들 서영과 함께 유명산 자연휴양림으로 캠핑을 떠납니다. 울 막내는 중요하지 않는? 중3 기말고사가 있어서
집에서 열공한다고 엄마와 있는답니다. 그리고, 중3 초부터 정독도서관에서 토요일 날 하는 독서 관련 프로그램이 있어서 빠질수 없기에
부자캠핑을 다녀 오랍니다. 오전 10시경 출발하는데 토욜치고 도로가 한적하더군요. 막힐줄 알았는데 1시간 반 만에 도착을 합니다.
지난 번에 왔던 그 자리 110번 데크입니다. 제일 뒤쪽에 있어서 그나마 사생활보호?가 좀되고 ㅎ 평평하니 자리가 안정적입니다.
아들과 함께 금방 설치하고 이렇게 ㅎㅎㅎ
사이트 만들고 먹는 맥주맛 아시죠? ㅎㅎㅎ 아들과 함께 원샷^^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농촌사랑대축제라는 지역경제활성화 축제가 열리더군요^^
아직 오전이라서 데크들은 주인 없이 비어 있고 1주차장은 행사용 몽골텐트들로 빼곡합니다.
어제 온 분들과 우리만이 유명산 1야영장에 있는거 같습니다.
아들을 앞세우고 마실 나들이를 나서봅니다.
제법 사람들로 축제 분위기가 흥겹습니다.
우리 아들 타코야키 한 사발을 지역경제를 위해 헌납?합니다. ㅎㅎㅎ
입에 화상을 입었네요! 무지 뜨거워~~~~~
이름모를 초청가수들도 오구요^^
자! 이제 그 유명한? 유명산 자연휴양림의 데크로드로 접어듭니다.
그 사이 몇집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2015년 시월의 마지막 날 유명산 가을 하늘은 청명하며 맑고, 공기는 쌀쌀할 정도로 상쾌합니다.
우리 아들도 나름 가을의 정취를 폰에 저장합니다. ㅎㅎㅎ
우리는 자주 온 편이지만, 아마 아들은 여기 정식으로 산책하는건 첨일겁니다. 기냔 왔다간건 몇차례 되지만,,,,,,,,
단풍도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푸르던 잔디광장은 어느새 이렇게 가을 들녁같이 누렇게 변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시원하고 좋답니다.
고3수험생이 막대기 가지고도 놀수있는 저 여유 ㅎㅎㅎ
하긴, 대입수시는 모두 접수했으니 기분이 홀가분은 하겠지....... 그리고, 하난 이미 합격소식을 접했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유명산에 오면 항상하는 연례행사인 기도탑에서 기도하기.... 그래서 합격했나? ㅎㅎㅎ
자! 산책도 했으니 또, 맛있는 밥도 먹어야지요.
오늘까지 휴양림에서 숯불을 사용해서 먹을수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산불 조심기간에 접어들기에 모든 열원은 불가능합니다^^
숯불 잘 보이시죠? ㅎㅎㅎ
우리 아들이 그렇게 먹고 싶어하던 휴양림 숯불구이 되십니다.ㅎㅎㅎ 우리를 위해 밥도 하고 ^^
고기에 소주가 빠지면 재미없죠? ㅎㅎㅎ
축제는 길게 이어집니다. 밥 다먹고 정리하고도 초청가수들은 계속 이어 집니다.
초청가수의 7080 음악이 듣기 좋아서 술김?에 자리에 다시 앉았는데, 우리 아들은 모르는 노래라서 좀 지겨웠겠지요 ㅎㅎㅎ
흥에 겨운 모습입니다. ZZZZZZ ZZZZZZ
추워집니다. 텐트안에서 동계 구스 침낭1800g과 다수 핫팩으로 오늘을 날겁니다. 그런데~~~~
이 날(11월 1일) 가평 온도가 영하5도! ㅎㄷㄷ~~~ 어쩐지 새벽에 얼어 죽는줄 ㅎㅎㅎ
2005년 아기 수빈이가 노래 했던 2 주차장! 새벽 아침에 혼자 산책하다 이리로 나왔네요^^
아직 달이 떠 있고 구름은 아름답기 그지 없네요~~~
추위에 밤새 안녕들 하신가요?
아침 얼어죽지 않은 우리는 반대편 캠핑카 야영장쪽으로 산책을 나섭니다. 참 걷기 편하게 데크로드가 되어 있습니다.
힐링 그자체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 인증사진^^
간 밤이 무지 추웠다고 실소?를 날립니다. ㅎㅎㅎㅎㅎㅎ
오늘도 흥겨운 노래가 흘러 나올겁니다. ㅎㅎㅎ
조용한 휴양림 아침입니다.
아빠가 한 초라한? 밥상 ㅎ 하지만, 아들이 맛나게 먹어 줍니다
고3수험생이 놀러 가지도 않겠거니와, 아빠와 단 둘이 캠핑 오는 집도 없는거 같은데, 우리 이렇게 둘이 캠핑 온걸 기쁜 마음으로 기억하자규~~~
요즘 뷔폐에서 알바하느라 밤 11시가 되야 집에 오는 아들 서영이 꿈이있고, 생각이 있는, 너는 행복하게 살거라! 아빠는 믿는다....^^
그 전에도 같이 캠핑 오면 설겆이를 아들이 잘 했지만, 알바에서 종일 설겆이만 5시간 넘게 한 날도 있다면서 춥지만, 자신이 설겆이를 자청해서
깨끗하게 하고 옵니다. ㅎ 생각이 부쩍 커 버린 아들을 보며, 잠시 묘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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