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봄 여기에 나혼자 쏠캠을 왔었는데 오늘은 서영이와 단 둘이 부자캠핑을 왔네요. 서울에서 4시간 거리를 쉼없이 고고고~~~
늦게 도착하다보니, 또 산속이다보니, 금새 해가 떨어져 어둠이 몰려 왔습니다. 텐트 설치하기에 급합니다.
순식간에 텐트를 치고 나서 난 숯불을 피우고, 서영이는 쌀을 씻으러 갔다 옵니다. 손발이 척척 잘 맞는 한조?입니다.
내년이면 법적으로 성인이 되는 아이 서영에게 맥주와 소주를 차례로 권합니다. 주도와 함께^^
돼지 목살이 잘 익어 갑니다. 밥상은 보다시피 초라하지만, 돼지숯불구이 하나가 모든 초라함을 덥어버립니다. ㅎㅎㅎ
아들~ 한잔 하게나!!!!!!
행복한 내일을 위해서 건배~~~~~~
휴양림에서 금하는 불장난. 저기 사진만 찍고 금방 소화시킵니다. 종이 몇장이 저런 장작타는 효과를~~~~~~
그리고 화로 바닥은 이날 비도 왔지만 또 충분한 물을 뿌렸습니다. 떨어진 재는 다음날 아침 깨끗이 청소를 했습니다.
전날까지 뿌연 하늘이 비가 왔다고 이렇게 맑은 하늘로 탈 바꿈 되어 있네요 ^^ ㅎㅎㅎ 상쾌합니다.
아들이 아빠의 잘록?한 허리를 안고 기념 사진을 찍습니다. ㅎ
희리산 해송 자연휴양림 입구 간판입니다. 한가롭기 그지없습니다.
가뭄은 가뭄인가 봅니다. 정자 뒤편으로 휴양림 입구 저수지가 거의 바닥을 들어 냈네요 ㅠㅠㅠ
휴양림 입구 한가로운 산책길입니다.
입구 제 1 캠핑카 야영장입니다. 전기사용으로 편리해 보입니다. 오토캠핑장비로 한껏 멋?을 냈습니다.
다음으로 제 4 캠핑카 야영장입니다. 지금은 그늘이 없는 이 곳이 천국?으로 보입니다.
비가 온 뒤라서 아침 가을 공기가 제법 싸늘합니다.
여긴 200번대 야영장입니다.
제가 예전 2012년 봄에 왔을때랑 데크 자리가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 화장실 취사장이 붙어 있습니다.
우리집 텐트는 일찍 걷고 이렇게 쉼터모드로 바꿔 났습니다.
간밤에 주인 없는 빈 데크도 있었네요.......
무수히 많은 해송들^^
겨울 파커를 좀전까지 입었던 애가 덥다고 반팔 차림입니다.
기분좋다고 저럽니다.ㅎㅎㅎㅎㅎㅎㅎ
공중부양 제대로 한번 했네요^^
여기부터 3 야영장입니다. 예전에 몽골텐트가 있던 자리였는데 이렇게 모습이 바꿔 놓았네요 ㅎㅎㅎ
야외 취사장과 화장실입니다.
가볍게 아들과 산책을 합니다.
아들의 걷는 뒷 모습을 보면서 참 묘한 감정이 들더군요! 뭐 랄까!!!!!!!!!
이 산에 단풍든 나무가 저렇게 한 구루 있었습니다.
밥을 해서 둘이 먹네요! 아들은 날 닮아서? 외식거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애기밥상차림으로~~~~
언제까지 아들과 이런 시간이 허락할지 모르기에 더욱 부자지간의 정을 나눠 볼까 생각합니다......
갈길이 먼지라 아점겸 아들과 같이 먹고 11시 1분에 휴양림을 나섭니다. 또 서울 집까지 4시간이 걸립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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