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아침 7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야근하고 집에 와 보니 헐~~~ 아직 모두들 꿈나라일세. ㅠㅠ
창밖으로는 새벽부터 빗줄기가 오락 가락합니다. 빗줄기를 헤치고 왔더니 아직이라.... 에휴~~ 심지어 잠결에 왜 이렇게 일찍왔지? 하는 표정까지...
부랴부랴 준비해서 8시에 출발합니다. 어제부터 연휴에 들어서 도로가 막힐줄 알았는데 어제 모두들 떠났는지 청태산 갈때까지 다행히 고고^^
영동 고속도로 둔내ic에서 지척이라서 길 사정은 매우 좋았습니다.
모처럼 올해 봄 축령산 자연휴양림에서 한번 뭉치고 이번이 두번째 한가족 전체가 같이 여행을 왔네요^^
잣나무를 비롯하여 이름 모를 침엽수들이 자욱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솔향기가 대단합니다.
우선 오후부터 비가 온다 기상청에서 예보했기에 텐트부터 급하게 설치합니다. 집에서 두시간 조금 걸렸기에 강원도 치고는 그렇게 멀지는 않네요 ㅎ
비님이 들어서기 전에 우선 산책부터 합니다. 우리 수빈이 이렇게 적응?을 잘 합니다.
우리 마님도 잔디 광장에서 이렇게 포즈를 잡습니다.
등산객들로 잔디 광장 앞이 시끌시끌 합니다.
우리집 모자?사이는 이렇습니다. ㅎ
우리 수빈이 또 하늘을 날았습니다. 얼마나 좋으면 ㅎㅎㅎ
비가 오기로 되어 있어서 부지런히 산책을 했지만, 청태산 자연휴양림 안이 너무 넓은지라 데크로드만 겨우 다닌거 같습니다.
1박2일로는 부족한감이 있네요. 다른 부분은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사진에 담습니다.
뭬~~~~ 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비가 오고 부터는 텐트안에 갇혀서 이렇게 있었습니다. 밥도 먹고 ^^ 술도 한잔 하고 그 동안 못한 얘기도 하고~~~
침엽수에서 뿜어 나오는 솔향인지 피톤치드인지... 공기 하나는 끝내줍니다.
우리집 남매사이도 이렇습니다.^^
비가 온뒤라서 땅의 축축함이 콧속을 자극합니다. 솔향이 더욱 진하게 자극합니다.
사랑해 마누라~~~~~~ ㅎㅎㅎㅎㅎㅎㅎㅎ
청태산 자연휴양림의 데크로드는 길이가 참 긴거 같습니다. 산책하기 편하고 좋았습니다.
비오고 난뒤라서 날씨는 제법 쌀쌀하네요 ,,,,,,,,
지그재그로 무수히 보이는 데크로드길^^
우리 서영이 간만에 자유를 만끽합니다.
키가 크고 나이를 먹어도 막내는 막내입니다.
나무 뿌리를 거꾸로 장식한데서^^
마을 입구 건강과 안녕을 비는 솟대 모양을 한 새집 장식들입니다. 새는 보이지 않더군요^^
마지막 서비스 ㅎㅎㅎㅎ
지구를 떠 받는 두 여인^^ 힘이 장사네요 ㅎㅎㅎ
아직 이른 가을 단풍이 한 구루에 빨갛게 물 들어 있습니다.
다시 야영장으로 돌아가는 길~~~~
뭔가 살아 숨쉬는 기운이 느껴지는 가족입니다........
오늘의 보금 자리 104번 데크
이제 떠날려고 모두들 준비들 합니다. 우리의 하룻밤 보금자리 104번데크도 말끔히 청소되어 있습니다.
떠나기에 아쉬움이 남는지 이렇게 빈 데크 사이에서 한 가족이 잣나무 향기를 맡고 있습니다.
참! 여기 다람쥐들이 많더군요^^ 아래 사진에서 찾아 보세요^^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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