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의 협조?로 2016년 6월 16일 1박2일의 시간이 나에게 주어집니다. 희귀한 황금같은 시간입니다 나에겐......
김여사의 배웅을 받으며 막히지 않는 6번 국도를 달려 한시간 반만에 도착합니다. 중간에 마트 함 들러주고요 ㅎ
아침까지 비가 오락 가락했는데 이제부터는 날씨가 맑다하니 간단모드로 그늘막만 펴고 자리를 만들어 봅니다.
아주 그냥 간단하지요? ㅎㅎㅎ
솔캠에 한번 발 들여 놓으면 이게 중독성이 아주 강합니다. 헤어나지를 못하지요! ㅎㅎㅎ
완전 전세캠이네요. 목요일 인지라 아무도 없습니다. 이런 날 캠핑 온 내가 이상한 거지요 ㅎㅎㅎ
좀 적적한 감이 있지만 이 또한 즐겨 볼랍니다.
나무 옆 데크 위 작은 그늘막 한동^^ 이렇게도 살아 갈수 있지요 ㅎ
오다가 옥천 마트에서 구입한 이곳 토속 막걸리인 지평 막걸리^^
자리를 잡았으니 목을 축여야지요? 지평 막걸리 맛이 좋네요 ㅎ
마시는 중에 충북 단양 대강 막걸리가 생각납니다.
막걸리도 한잔하고 솔솔 부는 바람이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산책을 나와 봅니다. 아무도 없는 내 보금자리입니다.
이 산뽕나무에서 오디를 많이 따 먹었는데 올해는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3 야영장에는 몇팀이 있네요 여기도 간단 모드네용^^
신축한 위생복합시설입니다. 샤워장에 순간 온수기 기계가 있는걸 보니 앞으로 온수 샤워도 가능 할거 같습니다.
1 야영장도 118번인가? 나머진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작년에 김여사와 함께 했던 113번 ㅎ
기냥 휴양림만 산책할려 했다가 매표소에 문의해서 뜻하지 않게 올라가게 된 중미산 등산입니다. 주황색 슬리퍼만 신고서 ㅠㅠㅠㅠ
정상에 가까울수록 중미산도 산인지라 가파르기 시작합니다.
이제 조금만 가면 될거 같습니다.
중미산 정상 인증^^
슬리퍼 신고 ㅎ 등산 참 쉽죠잉~~~
정상에 있던 등산인 두분왈 그렇게 하고 오셨나요? 세상에~~~ ㅎㅎㅎㅎㅎㅎ
하산하고 보니 한팀이 오셨네요 ㅎ
역시나 여긴 나 혼잡니다.
찬물 샤워를 하고 등산하느라 수고한 나의 발을 위해서 맥주 한잔^^
맥주 한모금을 하고 이 번에는 위쪽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그 전엔 없었던 트리하우스가 들어서 있습니다.
구름모양 지면에서 공중부양된 모습으로~~~
이렇게 산책하고 와서 골아 떨어졌는데 새소리에 일어나보니 아침이 되어 있습니다.
또 다시 산책길에 나서고
김여사와 같이 걸었던 추억의 그 길^^ 보고 싶네요^^ 혼자오니 ㅠㅠ
산책길에 기이한 모습의 나무도 보고
아침 공기 참 맑습니다.
이 길도 생각을 많이 나게 합니다. 참 추억이 많은 중미산입니다.
아! 그리고 내일 18일은 우리 가족이 첫 캠핑하러 중미산에 온 10년 전 그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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