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일 . 집사람의 협조?로 1박2일로 집에서 가까운 축령산으로 등산겸 캠핑을 옵니다. 간단모드인 내 자리이네요 ㅎ
평일이라서 야영손님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잣나무 향기가 끝내 줍니다.
산이 나름 깊다보니 여기는 해가 있고 저기는 어둡기만하고, 골고루 있습니다.
자리를 정리하고 잠시 숨을 고루며 오다가 구입한 가평 잣 막걸리로 목을 축입니다.
혼자 인증 사진도 남겨봅니다.
슬슬 자리를 접고 등산 모드로 올라 가 봅니다. 아마 2005년경 애들하고 여기까지 올라 왔다가 힘들다고 내려간 기억이 납니다.ㅎㅎㅎ
제법 올라 왔는지 아래로 산등성이가 굽이 보입니다.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전망이 시원 합니다.
노랗게 물든 곳도 보이네요.
로프가 매여 있는 제법 난이도 있는 공간도 나타납니다.
물 한병들고 용감하게 올라 왔네요.
저쪽으로 축령산 정상의 태극기가 얼핏 보입니다.
해발 886미터 축령산 정상까지 올라 왔네요 ㅎ 고생했네요 ㅎ
잠시 쉬었다가 반대편으로 넘어 갑니다.
아쉬운 듯 정상 돌탑에 기도 잠시 올리고 하산 준비하지요 ...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하산하여 맥주 한잔할려 즐겁게 내려 갔지요 ㅎ 그런데 등산중에 지갑을 분실한 걸 알기 전까지는요 ㅠㅠ.
혹시나해서 헐레벌떡 등산한 반대 방향으로 달려 갑니다. 땅을 보면서요. 오후 5시경 재 도전하여 정상까지 1시간 만에 올라 왔네요 헉헉~~~
다시 인증 사진 남긴다고 폰으로 셀카를 찍는 여유까지 보입니다. 이후로 급격히 어두워지면서 조난 아닌 조난을 당해서 어렵게 하산하였습니다.
물론 지갑은 찾지를 못했고요. 한가지 교훈은 오후 늦게 등산하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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