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하순에 이어 너무나 좋았던 기억에 우리는 다시 중도를 찾아 오게 됩니다.
5시20분 배가 저만치 가기에 6시까지 기다립니다. 지난 달과는 다르게 밤공기가 싸늘하지만
들뜬 기분에 마냥 행복합니다. 다시 찾은 춘천 중도여!
8월과는 다르게 운동이 되는가 봅니다. 야구를 많이 한것 같습니다.
제법 아빠랑 합니다.
아침도 제법 쌀쌀 하더군요 화로에 불 피우려나 봅니다.
이젠 서영이도 제법 캠퍼의 자세가 나옵니다.
지난 8월과 자리는 같은 곳입니다 .지난 밤 6시30분에 도착하니 어두워서 그냥
지난 번 캠핑 자리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오늘 아침온도가 2도까지 하강 했기에 가을 공기가 제법 쌀쌀합니다.
작년 치악산보다 더욱 추웠던것 같습니다.
전기요를 깔고 잤기에 간밤이 춥지는 안더군요.
이번에 새로 구입한 반도 레이크 사이드5 .
4인이 자기에 부족한 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전실이 있어 만족스럽게 사용중
서영이는 아직도 추운가 보다.
식사후 한가로운 오전 시간을 보내는 우리들
그리고 우리는 섬안을 둘러봅니다.
8월 말은 더운 감이 있어 못 돌아 다녔는데 지금은 다니기에 너무 쾌적합니다.
코스모스도 꺽고 수빈은 가을 소녀가 됩니다.
코스모스길은 가을을 느끼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섬 끝자락이가 봅니다.
여기 봐 하나 둘 셋.
가을 하늘은 높기만 하고
가을 남매
가을밭의 억새 소녀
산책로 입구에서
8월달에는 그늘이 있어 명당인데 10월은 햇살이 없어 영 ㅎㅎㅎ
점심의 라면파티 캠핑의 빠지지 않는 메뉴
중도의 명물 사발이 시30분당 15000원이라서 만만찮다.
하지만 여기와서 아이들은 꼭 타고 싶어합니다.
갑자기 비가 와서 쌀쌀해진 날씨 추워도 자알 탑니다.
남매는 용감하기만 합니다. 볼이 빨개요 ㅎㅎㅎ
코를 훌쩍거리면서도 ㅎㅎㅎ
사발이를 타고 캠핑 온 아이들과 야구를 했는데 투수네.ㅋ
수빈이는 잘도 돌아 다니고
엄마랑 빙글빙글
이번에 특별식으로 부침개도 해먹고
오징어 부추전은 입을 황홀하게 하고
나도 못 참아
다시 화로에 불은 붙고
무슨 생각을 할까!
다정한 모녀 무슨 얘길 할까요!
아이들은 어두워 질때까지 지치지도 않는가 보다.
3일째 이젠 거지가 되어 갑니다.ㅎㅎㅎ
고인돌 선사시대도 가 보고
수빈이는 유치원 다닐때 와 봤다네요!
우리 아들 어디에 절을 하나?
거시기하네.
사랑하는 우리 가족입니다.
수빈이의 거룩한 모습
돌아올때 배를 기다리며 항구? 어귀 개집에서 ㅎㅎㅎ
2박 3일의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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