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하순 어느 날 놀토를 끼고 우리는 춘천 중도라는 곳을 오게 됩니다.
섬 안을 꾸며 놓은 것이 올림픽 공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었고 캠핑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일단 대만족 이었습니다.
집사람과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했고, 나 또한 좋았습니다.
일단 배에 차를 싣고 아이들과 10여분을 갑니다.
인천 월미도에 이어 2번째로 배에 차를 싣고 가보는군요 ㅎㅎㅎ 마냥 좋습니다. 눈도 감고서 바람을 느껴 봅니다.
근화동 선착장인데 8대 가량 차량이 실리네요!
모형 비행기로 드 넓은 잔디 운동장을 달려 봅니다.
나무 밑에 오늘 하루 쉴 우리 집을 지어요 새로 산 타프도 함 쳐 보구요 ^^
우리 집 공주 오늘도 공주 놀이 합니다.
너무나 앙증맞은 우리 막내 수빈이 ㅎㅎㅎ
타프치는 초보 아빠를 도와주는 울 아들 표정 보세요 장난기가 주르르
우리집도 짓고 타프도 설치하고 식탁도 제법 근사하고
마님과 공주가 텐트안에서 밀담? 도 나누고 내 욕 하나?
밥도 먹고 이곳에 오니 마찬가지로 식욕이 왕성합니다.
아이들 사랑에 오늘도 /// 부부가 살아 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 쪽에 나의 양식도 보이고 새로 산 화로대에 오늘 숯불도 함 구워 볼까!
매 캠핑때마다 새로운 물건이 하나씩 사진에 등장합니다. 소소한 살림이 늘어나는 재미도 좋아요 ㅎㅎㅎ
그러다 보니 내 차 뒤도 장비로 이제 제법 그득합니다.
목이 말라 물도 한사발 하고 서로 먼저 달랍니다. 물도 사랑인가요?
입도 다시고 ㅋㅋㅋ
30분에 15000원 하는 사발이를 타고 너무나 신나 하는 서영이 아마 차를 모는 기분일꺼다. ㅋㅋㅋ
뭐가 그리 좋을까!
이쁜짓?
수빈이 손 귀신 손~~~~
애교만점 우리딸!
야호 !
우씨 !
한번 해볼터?
야으~호~ 달려라 달려~~~~
수빈이도 함 타 보고
수빈이도 몰아 보고
드넓은 잔디밭에 앉아 가족을 느껴 봅니다.
새로 사귄 형이랑 야구도 하고
그 앞에서 구경하는 우리 수빈양!
화장도하고
이른 아침 우리집
햇살을 받으며
이번엔 멀리서
온통 사방이 잔디 입니다. ㅎㄷㄷ
아침식사후 다시 주변을 둘러보며 산책도 하고
설겆이도 아들이랑 하고
공주님 뭐 하세요?
돌아 오는 배안에서 다음에 또 오자고 말합니다. 너무나 좋았답니다.
돌아오는 배안에서 잠시 상념에 잠기고 아이들은 또 오자고 한다 좋았는가 보다.
가족애를 느낀 1박 2일 중도 캠핑을 접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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