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9.8일 계획에도 없던 캠핑 얘기에 스맛폰 검색질에 빠져봅니다. 축령산 양도글에 재빨리 댓글을 달자 답글로 쪽지가 옵니다.
야! 호~~~ . 4 야영장 401번 데크입니다. 급하게 준비해서 미화랑 고고~~~
취소자가 많은 만큼 길도 안 막히고 술술 잘 갑니다. 비온다는 예보에 취소자가 많은거 같네요.
덕분에 난 좋았지만 ...
인 캠핑 카페에서 선물로 받은 힐맨 클라우드2 T와 힐맨 자충매트로 잠자리를 꾸미고 미화와 앉아 잣나무 솔향기에 스르르 취해봅니다.
이번에 머리를 자르더니 갑자기 장모님? 얼굴이 되어 버린 집사람 입니다.
포시즌 카페 공구 미니사각타프도 설치합니다. 비가 올까봐서요!
할 일이 이런거 밖에 없네요!
산새소리에 귀가 즐겁고 잣나무 솔향에 코가 즐겁고 이슬이 있어 입이 즐겁고 그대가 있어 눈이 즐겁다.
누구나 여기서 사진 많이 찍죠^^
데크로드로 걸어가며 이쁜짓~~~~
드디어 이슬이와 삼겹살을 혼합 흡입합니다.
단촐하지만 황후의 밥상입니다.
그대와 함께라서 더 빛나는 자리이기도합니다.
자! 건배~~~ 사랑해 미화~~~
우리의 보금자리!
내눈이 풀린듯 게슴츠레합니다. 지금보니 민망합니다.
담날 아침 모닝 커피입니다.
서리산으로 올라 가면서 이름 모를 꽃을 보며 감탄합니다.
야! 경치 끝내줍니다. 설악산 울산바위 쪽 같아요 .
평행시선에 운무가 자욱합니다.
잠시 경치에 취해봅니다.
이렇게만 살아 갑시다.
전망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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