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탑사 우리나라지만 참 이국적으로 생긴 사찰입니다. 마이산은 산이라기 보다는 말의 귀같이 생긴 두 봉우리가 나란히 있는데
계절에 따라 부르는이름이 다르네요. 봄엔 안개속 우뚝솟은 돛배같다해서 돛대봉이라 하고, 여름에는 용의 뿔같이 보여 용각봉,
가을엔 단풍든 모습이 말귀같이 보여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는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하여 필봉이라 한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랬나요? 비가 억수같이 옵니다. 돌산이라서 나무가 거의 자라지 않는 커다란 바위산같습니다. ㅎ
수마이봉(673m)와 암마이봉(667m)사이에 위치한 탑들은 지형적으로 앞쪽이 넓고 뒤쪽이 좁아서 강한 바람이 사시사철 많이 부는데 접착제를 쓰지도
끼워 맞춘것도 아닌것이 백년이상을 무사히 버티고 있는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비가 와서 한산한 모습입니다. 아니면 등산인 상춘객과 더불어 손님들로 가득할건디^^
바위를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가 폭포수 같아보입니다. 대단한 장관입니다.
낮에는 돌을 나르고 밤에 하나씩 쌓아올린 80여기의 돌탑모습입니다. 역암의 암질이 흡입력이 있어 몇 년전 강한 태풍에도 견뎠다합니다.
탑사를 창건하신 이갑룡 처사님 동상위로 천년기념물인 줄사철나무가 있습니다.
대웅전 안 모습입니다.
어느 등산인에게 부탁해서 한장 ㅎㅎㅎ
근 30여년에 걸쳐서 축조하신 이갑룡처사님 현재 이 절은 이갑룡 처사의 3대와 4대손이 함께 지키고 있습니다.
봄비가 대지와 기와를 촉촉히 적시고 있습니다.
대웅전 뒷편에 탑사의 제일 높은 천지탑이 있습니다.
큰돌 작은돌들을 하나하나 정성껏 쌓아 올려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않게 지금까지 여기를 지키고 있는 탑들입니다.
대웅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사람이 개미같이 보입니다. ㅎㅎㅎ
천지탑의 위용이 비가 오는 오늘따라 더 대단해보입니다.
천연기념물 제 380호인 줄사철나무
사찰입장료가 어른 3000 청소년2000 어린이 2000 입니다. 주차장에서 탑사까지는 1.9km정도
봄비가 오는 어느날 탑사의 웅장한 모습이 아직도 뇌리에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ㅠㅠㅠ
마이산 등산코스
우측으로 은수사 절로 300m 올라가는 등산길이 있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다음에 저랑 같이 등산 한번 하실라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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