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자연 휴양림. 우리에겐 너무나 친근하고 다정한 단어입니다. 고3 이면서 함께 해준 서영이! 중3이면서 사춘기 절정인 우리 수빈이!
며칠 있으면 생일 이기도 한 서영이! 3년만에 처음으로 생일겸 위로?차원에서 가족캠핑을 함께 오게 됩니다.^^
부처님 오신날과 함께 연휴인지라 한시간 거리인 이곳에 근 3시간을 거북이처럼 왔네요. 토욜 오전 10시30분 출발 ~ 오후 1시 40분 도착. 에효~~~
간밤의 야간근무시 한숨도 자지 못하고 출발한 터라서 운전시 긴장하고 오다보니, 몸은 많이 피곤, 몽롱했지만 마음만은 긴대충만? ㅎㅎㅎ^^
예약없이 무조건 출발한지라 데크자리에 다소 불안은 했지만, 정진*님의 카페양도로 즐거운 1박2일이 될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넙죽~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집에서 가깝다 보니 자주와서 이제는 우리집 정원같기도 합니다.ㅎㅎㅎ
아이들 애기 때는 산책모드로, 좀 커서는 캠핑모드로~~~
이 바위에서 애기때 놀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저렇게 다정한 모습으로 항상 ㅎ 그래서 한번 옛날 생각에 잠겨서.......
대기 1번으로 한시간 가량 줄서 있을때 마나님 저렇게 시간을 활용하네요^^ 친자매모드 ㅎ
우리 가족 모두가 나올때만 가져오는 코베아 빅돔을 서영이와 같이 설치 해 봅니다.
엄마는 아들이 그렇게 든든하고 좋은가 봅니다.^^ 아들바라기 서영바라기...
우리 딸 텐트 안에서 시원함을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ㅎ 현재 사춘기지만, 마음이 너무나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아이입니다.
사이좋은 남매. 콜라로 목마름을 즐겨 봅니다. 애기때부터 사이좋은 아이들.ㅎ 난 클때 동생과 많이 싸웠는데 자식이지만, 신기한 적이 많습니다.^^
우리 아들 딸 잘 하든 못 하든 함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지금 이렇게만 살아 가자꾸나! ~~~
마누라도 애들 키우느라 고생했어^^ 자! 막걸리 한잔 먹고 더 힘내~ ㅎㅎㅎ
오후의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이 텐트 안으로 불어오니 힐링이 따로 없군요!
시원한 산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텐트 안, 좁은 공간이지만 가족애를 느끼기엔 넓은? 공간입니다. 말이 이상하지만 헤헤헤~~~
이너텐트280x280 전장 5m가량인 코베아 빅돔 비바람치던 연인산에서도 우리 가족을 잘 지켜준 텐트입니다.
이리 드루와~ ㅎㅎㅎ 누워서 오후의 나른함을 즐겨봅니다.^^
청춘의 꽃 여드름으로 얼굴을 도배?했지만 아직도 애기때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모자사이는 부부사이와 다른 또 다른 끈끈함이 있는 거 같습니다...
4mX4m 데크가 공간이 나질 않아서 허접하게 세팅한 텐트지만, 우린 즐겁기만합니다.ㅎㅎㅎ
솔 잎 사이로 햇살도 강렬합니다. 우리 가족 머리 위로 서광이 비춰 지는듯 합니다.
간단히 목마름과 허기를 지우고 피톤치드도 느낄겸 산책을 나서 봅니다.
10년 전 애기 때 놀았던 놀이터 ㅎㅎㅎ 아직 그대로인데 애들만 저렇게 컸네요^^
산책하다 수빈이는 애기 뱀도 보고, 서영이는 밤에 설겆이하다 취사장에서 왠 물고기를 보고 들어서 물가 까지 가서 방생도 하고, 참! 일이 많았습니다.
산에 가면 돌 무더기 많이들 보시지요? 고3 중3 뭘 빌까요? ㅎㅎㅎ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 봅시데이~~~
령이 깃들여 있다는 축령산에서 우리 가족 오랜만에 피로를 풀고 있습니다.
우리 남매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거라~~~
이 날 토끼들 발정 났나 봅니다. 우리 아이들 난생 처음 교미 장면을 보고 있습니다. ㅎ 난 어릴적 개들 교미하는거 길거리에서 많이 봤는데^^
맛 나는 저녁시간 입니다. 다소, 자리는 협소하고 빈약하나 어느 진수성찬 부럽지 않습니다.
소 등심에 돼지 목살 파티입니다.
쏘맥도 한잔씩 하고요~ 우리 아들 중1때부터 홀짝하더니 이젠 수준급?입니다. 우리 딸은 아직 한잔도 안한 모범생?이구요 ㅎㅎㅎ
이렇게 즐거운 시간은 흘러 가고 있습니다.
케익을 사 올까! 하다가 생일 당일도 있고해서 오늘은 약식으로 쵸코파이에 케익 설정 들어갑니다.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엄마의 따뜻한 시선^^
드디어 점화~~~~~~~ 쵸코파이 하나에 19개 초가 올라가고 체리 2개^^
미성년 마지막 생일인데 아빠로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 생일 축하 합니다.~~~~
약관 한해전 19살! 올해가 미성년 마지막 해입니다/.
우리 아들 누굴 향해 주먹을 불끈 진걸까요? 애빈 아니겠지? ㅎㅎㅎ
수빈아! 방충망 뒤에서 뭐하니! ~~~~~~
자! 축령산에 왔으니 가벼운 산책 정도는 해야지? 두 시간 ? ㅎㅎㅎ
전망대까지 올라 갑니다.
여드름 치료제를 먹고 있는 울 아들 햇빛을 피해 저렇게 달리네요! ㅎㅎㅎ 그래도 군말없이 따라와 준 아들 입니다....
온도가 근 30도에 육박하고,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의 햇살은 너무나 강렬하여 온 대지를 모두 태울듯이 내리 쬡니다.
나무가 하도 커서 비교겸해서 ㅎㅎㅎ
텐트에서 왕복 두시간 거리인 전망대^^ 자전거 타고 오신 분도 계시공~ 더 대단하십니다...
탁 트인 시야가 시원 합니다.
우리 부부는 자주 왔지만 애들은 여기까지 첨 온거 같습니다. 수빈이랑 부녀캠 왔을때도 촛불놀이랑 토끼만 부지런히 보고 왔걸랑요 ㅎㅎㅎ
물 한병의 행복^^
우리 아들 눈 뒤집어집니다.
남는거 사진밖에 없다고 심하게? 남겨 봅니다. ㅎㅎㅎ
전망대 그늘 아래 ㅎ
4년전 수빈이와 단둘이 왔다가 사진찍은 그 자리^^
뜨거운 5월 햇살아래 우리 가족 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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