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마지막주의 치악산 금대리의 가을 아침은 맑고 화사하기만 합니다.
오늘의 아침식사도 제가 손수해서 주니 아이들은 너무나 좋아하고 잘 먹습니다.
비록, 캠핑 장비의 열악 빈약함은 있지만, 가족끼리 떠남은 사랑이 그 자릴 채우고도 남습니다.
서영이도 밥은 잘 먹습니다. ㅎㅎㅎ 아들을 보고 있으면 내 자신이 분발하고 힘내자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아빠가 해 준 아침 진수성찬?을 끝내고 물로 입을 헹구고 ㅎㅎㅎ
빈약한 자리였지만 어느 자리보다 사랑과 행복이 충만 합니다.
난장판이지만, 삼겹살 목살 양념 숯불구이는 아직도 잊을수 없군요! ^^
상추와 버섯의 어우러짐 속에 고추장 양념 숯불구이는 끝이 없습니다. 꿀맛입니다. ㅎㅎㅎ
식사 후 수빈은 또 한곡 하고 이때는 노래도 잘 합니다.
시월의 단풍잎도 줍고, 자연을 느끼며 사랑을 알아갑니다.
배도 부르고 한가로운 시간을 가집니다.
치악산의 경치를 배경삼아 증명?사진 남깁니다. ㅎㅎㅎ
위는 입 벌리고 여기는 입 다물고 ㅎ
고기 굽고 준비해간 화로에 불도 피우고 모양새가 거시기 합니다.
고구마도 굽습니다.
엄마 손이 바쁩니다. ㅠㅠㅠ
충분 고구미 ^^
내 어릴적 불장난도 재미났는데 아들 서영이도 좋아라 합니다.
큰 나무는 서영이가 톱으로 자르기도 하고 우리집 머슴입니다. 톱질이 재미나답니다.ㅎㅎㅎ
부족하자 나무를 주워 오기도 하고요 ㅎㅎㅎ
마당에 돌쇠가 왔나 봅니다. 톱질을 저리도 잘 합니다.
톱질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참 열심입니다. ㅎㅎㅎ
시월이라서 날씨가 제법 차지만 계곡물에 발도 적셔보고용
이때 집사람 미화얼굴이 살이 너무 빠져서 안스러웠습니다. 식욕은 좋은데ㅠㅠㅠ
수빈이도 거들고 남매가 신났습니다.
톱질에 더워서 땀이 나는가 봅니다.
또 다시 수빈이 장기자랑 시간입니다.
어둑어둑해지자 등산로로 산책을 나섭니다.
해가 지고 어둑어둑 할때 산책도 하고 그래도 산 속 시월 치고는 춥지 않습니다. 걱정했는데 ㅠㅠㅠ
밤 화로의 장작은 이글 거리고 가족의 사랑도 피어오르고 이야기로 이 밤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잠 자는 천사?
아침식사는 거하게 ㅋㅋㅋ 너무 많이 먹어서 다니지 못할 정도로 ........
아빠가 밥 해 주고 엄마가 반찬 챙기고 ^^
두번째 거지?캠핑치고는 괜찮지요? ㅎㅎㅎ 맛있니? 서영아~~~~~
피골상접? 살이 너무나 빠져 안스러운 마눌 ㅠㅠㅠ 가족사랑만은 충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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