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 나이 마흔 셋, 결혼 14년차로서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서영이 초딩 졸업겸해서 가족 해외 여행을 꿈꿔 봅니다.
그래서 가까운 중국 북경으로 정하고 준비를 합니다.
서영이가 차이홍 중국어를 수강하기도하고, 이해가 다른 나라 보다 빠르기도 할것 같고 해서. 그리고 내가 가보고 싶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사회주의 국가이지만 빈부격차가 하늘 땅차이만큼 나는 나라. 인구가 공식13억 비공식으로 16억? 그 인구의 10%의 주류와
90%의 비주류로 구성되 있고, 황하 문명의 발원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곳곳에 스며있는 그곳, 56개 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의 수도 북경으로
우리는 갑니다. 2005년 베트남 갈때 만든 여권이 만기가 되서 이번에 가족 모두 만듭니다. 나와 집사람은 10년짜리이고, 아이들은 최대가5년이랍니다.
도합 20여만원 소요되고, 모두 투어 여행사 여행비용은 1인당 60 여만원 조금 더 든다보면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떠나 볼까요!
2010년 1월 15일 오전 10시 40분까지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나의 애마 트라제를 주차 대행에 인계하고, 모두 투어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기내 탑승하고
오후 1시20분 출발 예정인 아시아나 비행기가 2시 20분경에 출발합니다. 가기전 들뜬 표정의 가족 모습입니다.
4일뒤 기내 사진과는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입니다.
오후 3시30분경 북경 수도 3 공항에 도착하여 북경의 번화가인 세무천계로가서 행복해하는 모습입니다.
세무천계는 북경의 인빈국도 동쪽에 위치한 쇼핑거리로서 밤이 화려합니다. 젊은이들의 패션거리이자 낭만의 거리로 레이저 쇼가 화려합니다.
삼발이 놓고 나도 한장이요~
위 대형 LED 전광판이 엄청나더군요.
중국이 아니라 다른 나라 같더군요. 떠오르는 중국의 모습
날씨는 서울 날씨와 비슷합니다만 저녁이라 쌀쌀합니다.
이내 땅거미가 내립니다.
우리의 명동거리에 해당하는 왕부정 거리입니다. 예전 황제의 아들들이 살았던 거리랍니다. 왕가의 우물이란 뜻이죠!
전취덕의 왕부정점과 구부리 만두집이 있습니다.
엄청 번화합니다. 수빈이가 좋아라 합니다.
중국 냄새가 물씬납니다.
동안문 대가의 꼬치거리입니다. 먹음직스럽죠. 하지만 가이드가 위생상? 말리더군요.
동안문대가는 새로 형성된 먹자 골목입니다. 오후 4시부터 밤 11시정도까지 영업하고 이곳에서 계속 30여분을 걸으면 자금성의
동쪽문이 나옵니다. 아쉽지만 사진만 남깁니다.
쭉~ 이어진 꼬치상들!
자! 드디어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북경의 오리구이 까오야입니다. 회전판으로 여덜명씩 배치하고 오리 한마리가 나옵니다. 사진엔 없죠? 차후에
나옵니다. 중국은 차문화가 발달해서 생수보다 더 많이 마십니다. 고딩 둘이서 온 학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네요.
참고로 우리와 같이 다닌 이번 일행들은 여고생 둘, 여대생 둘, 우리 가족 포함 4인가족 두 팀, 3인 가족 두팀해서 모두 18명이네요.
회전판이 돌아 가면서 덜어 먹습니다..남습니다.오리 고기는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우리 집에 가면 덕소 온누리 장작구이 오리 먹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 결국 일주일 뒤 소원을 풀었고여! 그뒤에 후기가 올라갑니다.
식사 후 북경의 밤 디너쇼 장소입니다. 흐뭇해 하는 서영입니다. 초딩 졸업선물로 왔지만 나도 좋더군요.
수빈이 눈이 말똥 말똥? 광이 납니다.
대부분 한국인입니다.
명'청왕조와 소수민족등 중국을 표현한 극이었고, 배우들의 의상이 너무나 화려하고, 쎅시하더군요. 중국 미인들이 다 나옵니다.
화려한 무대와
배우들입니다.
간간이 기예도 나오고요
수빈이가 뭐라고 엄마에게 말을 하네요.
시간이 익일 00시 49분을 가리키군요.하진만 중국시간은 밤 11시 49분입니다. 라면박스하나 가득 가져간 간식거리와 과자들을 꺼내
야식을 먹습니다. 입 짧은 우리 아이들 저녁을 부실하게 먹더니만. 라면 잘먹죠? 진로 포도주도 한잔 하고요. 아무리 특식이지만;
입에 안 맞으니 먹을거리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라면박스 큰걸로 한박스나 이것 저것 준비했는데 거의 다 소진하고 옵니다.
우리 수빈이 중국 북경보다 호텔에 간다고 더 좋아 하던 우리 수빈이. 침대에서 너무나 잘 잡니다.
사랑해 수빈아! 중국말로 내릴때 운전기사님께 쎄쎄 하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바다 건너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부정거리 (0) | 2010.01.20 |
---|---|
북경의 나흘 - 천단공원, 평양관 냉면 (0) | 2010.01.20 |
북경의 사흘 - 이화원, 인력거, 스차하이, 자금성, 천안문, 전문대가,기예 (0) | 2010.01.20 |
북경의 이틀 - 명13릉, 만리장성, 용경협 빙등제, 발맛사지 (0) | 2010.01.20 |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여행 (0) | 2007.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