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에 없던 캠핑을 가게 됐습니다. 그것도 운 좋게 가기 힘들다는 중미산 자연휴양림엘 오게 되네요. ㅎ
나에게 첫 캠핑의 맛을 보여준 이 곳, 첨엔 자주 왔지만 근래에는 예약관계로 오기 힘들게 된 이곳 입니다.
토요일 새벽 취소 난 자리를 우연히 예약하게 되고 헐레 벌레 옵니다. ㅎㅎㅎ
2야영장 231번 자리입니다. 주인을 기다리듯 비어 있습니다. 화장실과 떨어진 좌측 구석쪽 자리입니다.
휴양림에 온 휴양객의 차량들 무지 많아요. 명절 시골길 같아요.
차에서 짐을 옮겨 데크로 가져 옵니다. 혼자 짐이지만 꽤 됩니다.
15분만에 완성. 혼자는 무지 간단합니다. 이거 너무 솔캠에 젖어 곤란합니다!
집 짓고 난 뒤의 맥주 한잔! 캠퍼라면 다 아시죠? ㅎㅎㅎ
이제 주위가 눈에 들어 옵니다. 6월 하늘이 푸르다 못해 시립니다.
아래로 남자 네분이 캠핑을 온듯 합니다. 하기야 제 사이트 우측에 여성 캠퍼가 홀로 온 듯한 걸 다음 날 우연히 알게 됬지요.
혼자 왔지만 또 진수성찬을 먹어야지요. 아마 이 맛에 캠핑을 옵니다. 자연과 더불어 먹는 숯불 돼지 삼겹살 구이 안 먹어봤으면 말을 말어! ㅎ
노릇 노릇 ~~~ 지금 봐도 군침이 돕니다.
밥도 먹고 술도 한잔 했으니 소화도 할겸 산책에 나섭니다. 사설과 다르게 휴양림은 산책길이 넓어서 좋아여~~~
여긴 오캠장으로 새로 꾸민 3야영장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을 등지고 3야영장을 둘러 봅니다.
가뭄으로 계곡물은 말랐지만 그래도 깨끗합니다.
사설캠장같이 여긴 파쇄석이 깔려 있고 오토 캠핑이 가능합니다.
모두들 조용히 캠핑을 즐깁니다.
2 야영장 아래쪽 영지입니다. 우리가 첨 캠핑을 한 203번 데크도 보이네요
203번 데크~~~~~~ 우리 가족 첫 숙박지였지요 반갑습니다.
취사장입니다.
개울 건너 영지입니다.
모두들 저녁준비로 분주합니다.
나의 오렌지 힐맨이 초록사이로 오붓이 보입니다.
숲속이라서 그런지 어둠이 조용히 내리고 있습니다.
비박하는 남자분들 캠핑으로 알게 된 사이라고 하데요 저같이 애들이 크고 들 해서 이렇게 됬답니다.
아침의 신선함이 너무나 좋습니다.
금강산 다음으로 아름다움이 버금간다는 중미산 아침이 넘 상쾌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ㅎ
우와! 이 푸르름~~~
농다치 고개 나무 계단에서 시늉만 냅니다.
숲속 산책로에서 혼자 놀아 봅니다.
산책길 따라 오니 2매표소가 나옵니다.
왼 편으로 신축 건물이 보입니다. 아마 개장 할쯤 다시 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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